위세아이텍 인공지능(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은 코딩 없이도 AI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데이터와 알고리즘 관련 진입장벽을 느꼈던 사용자들도 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다.
제조, 교육, 미디어, 금융 등 산업 전반적으로 AI 기술을 도입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의사결정 근거로 삼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행한 'AI에 대한 기업체 인식 및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업 77.8%가 AI 기술 도입이 경영 성과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지만 실제 AI 기술을 도입했다는 기업은 3.6%에 불과했다. 데이터 수집부터 초기 모델 제작까지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할 전문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와이즈프로핏은 데이터 환경 미흡, 전문가 부족, 코딩 기반 모델 개발 어려움 등으로 AI 도입을 망설이는 기관과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모델 개발 프로세스를 체계화해 코딩 없이도 AI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
와이즈프로핏에 데이터를 입력하면 다양한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성능평가를 진행하고 가장 적합한 알고리즘을 선택해 예측 결과를 시각화한다. 모델에서 가장 중요한 피처(feature)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하이퍼파라미터 최적화 기능도 제공한다.
비즈니스 도메인에 대한 전문지식은 가지고 있으나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던 사용자는 와이즈프로핏을 통해 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다. 마우스 클릭만으로 분석과 데이터 시각화를 제공하기 때문에 파이선 등 코딩 지식이 부족하거나 랜덤 포레스트, CNN과 같은 알고리즘 원리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AI를 구현할 수 있다.
와이즈프로핏의 가장 큰 장점은 특정 산업에 한정된 것이 아닌 범용성과 개발 용이성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와이즈프로핏은 수질 예측, 부품 수요예측, 교육과정 추천, 콘텐츠 추천 에너지 효율화 등 30여개에 달하는 AI 참조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와이즈프로핏은 비즈니스 규모나 목적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서버형과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형(SaaS)도 제공한다. 지난 5월에는 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에서 진행한 '클라우드서비스 적격 평가'와 '클라우드 확인 및 검증(V&V) 시험'을 통과하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위세아이텍은 다양한 사용자들이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대학과 AI 교육센터에 제품과 교재를 기증하고 있다. 위세아이텍은 AI 대중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제품·도메인별 디지털 혁신 사례를 통해 기업과 기관이 AI와 빅데이터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