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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속된 적자로 주가가 연일 하락하는 LG디스플레이가 1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보다 3.66% 오른 1만415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선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바닥 수준에 근접했다는 인식에 기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0.5배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며 "이 수준에서는 추가 하락에 베팅하는 움직임보다는 LCD 사업 조정, P-OLED 정상화 과정 등에 따라 반등을 모색하는 움직임에 더 무게가 실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하반기 1조20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가 예상되나 2023년 상반기 LCD 판가 반등으로 영업 적자 규모가 7000억원대로 줄어들고 하반기는 세트 수요 회복에 따른 패널 이익률 개선과 OLED 사업 정상화로 9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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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