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포항개발자 아카데미 1기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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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언론에 보낸 초대장

애플이 경북 포항시 애플 제조업 연구개발(R&D) 지원센터에서 디벨로퍼 아카데미 교육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코딩의 기초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관리, 마케팅 등 다양한 전문 분야를 교육, iOS 앱 경제에서 학생이 일자리를 얻도록 지원한다. 일부 아카데미 수료생은 이미 App Store에 앱을 배포 중이며, 아카데미에서 터득한 지식 및 기술을 바탕으로, 앱 개발 및 디자인, 신사업 개발, 그리고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디벨로퍼 아카데미 수료식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앱들이 소개됐다. 이준영 학생은 사용자가 아이스 브레이킹 형태의 게임 방식으로 타인과 실시간 대면 소통함으로써 협업을 권장하는 소셜 게이밍 앱 니어캐치 어드벤처(NearCatch Adventure)를 소개했다. 초등학교 학생의 문해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요모조모 앱, 시각장애인의 천문학 학습을 돕는 앱 스페이스오버 등 다양한 앱이 공개됐다.

수전 프레스콧 애플 월드와이드 디벨로퍼 릴레이션 부사장은 “애플은 대한민국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오늘의 디벨로퍼 아카데미 수료생은 Apple이 한국에 기여한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보여준다”며 “이번 1기 수료생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iOS 앱 경제의 일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