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글로벌 전략, 프랑스 명문 MBA 교재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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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인시아드 네이버웹툰 사례 케이스 스터디 표지

네이버웹툰 성공사례가 프랑스 경영전문대학원(MBA) 교재로 쓰인다.

프랑스 명문 MBA 인시아드는 네이버웹툰 시장 개척사례와 글로벌 성공전략을 분석해 교재로 발간했다. 출판 중심 만화 시장에서 네이버웹툰이 새로운 콘텐츠 '웹툰'을 통해 어떻게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하고 글로벌 1위 스토리테크 플랫폼으로 등극했는지 분석했다.

네이버웹툰이 만화를 단순히 '디지털화'한 것이 아니라 웹툰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로 만들어 돌파구를 찾아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인시아드 블루오션전략연구소 연구팀은 '만화를 보지 않던 이용자까지 독자로 유입해 이용자·창작자가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는 생태계를 구축한 것은 전례 없는 고객가치를 창출한 사례'라고 정의했다.

또 네이버웹툰이 10개 언어로 서비스를 확대해 플랫폼 자체를 세계화하고 현지 작가를 발굴, 규모의 경제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영상화 등 원천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 네이버웹툰 IP 가치와 잠재력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린 점은 '넥스트 마블'이 될 만한 요소라고 평가했다.

구오영 인시아드 블루오션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네이버웹툰 사례는 블루오션 전략 이론 교과서적 예시가 될 만한 의미 있는 케이스”라며 “현재와 미래 경영자가 가치 혁신 인사이트를 배울 수 있는 흥미로운 교육 자료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네이버웹툰 경험이 다양한 국가 학계에서 의미 있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글로벌 웹툰 산업을 만들어 온 선도 기업으로 앞으로도 산업 저변 확대와 창작 생태계 건강한 성장을 위해 투자와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