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뉴비전 '초연결 과학공간' 선포

개관 7주년 맞아 뉴비전·미션 수립
누적 관람객 1000만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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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열린 국립부산과학관 2030 비전 선포식.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은 최근 개관 7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담은 '국립부산과학관 2030 비전'을 선포했다.

뉴비전은 '과학기술과 미래 사회가 소통하는 초연결 과학공간', 뉴미션은 '창의적 미래가치 역량의 과학시민 양성'이다. 과학기술과 사회를 연결하는 과학문화 플랫폼 운영 전문기관으로 도약해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지식수준을 높이고, 도전과 혁신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한다는 의미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과학문화플랫폼 구축·운영과 고객감동경영을 양축으로 누적 관람객 1000만명을 조기 달성한다는 목표다.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내일을 열어가기 위한 ESG경영도 선언했다.

ESG경영은 'E-친환경 실현', 'S-사회적 가치 실현', 'G-투명한 경영 실현' 3개 전략에 10개 과제로 구성했다. 10개 과제는 △스마트 친환경화 추진 △전자문서 촉진 △탄소배출 절감 △과학전시·교육·행사로 경제·사회적 과학교육 격차 해소 △지역 및 유관기관 상생협력 강화 △재난안전관리 및 정보보안체계 고도화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시스템 운영 △청렴윤리 경영체계 강화 △대내외 이해관계자 소통확산 △존중의 조직문화구축이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동남권 국립과학관 건립 114만여명 서명을 기반으로 지난 2015년 12월 설립됐다. 동남권 주력산업(자동차·항공우주, 조선, 에너지·방사선 의과학) 중심의 과학기술체험관을 표방하고 있다.

설립 후 7년 연속 과기정통부 운영실적평가 최우수·우수기관, 부산시 교육기부 메세나탑 5회, 교육부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기재부 공공기관 우수공시기관과 고객만족도 우수 공공기관 등 다양한 수상 실적을 거두고, 올해 8월 누적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김영환 관장은 “지난 7년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초연결 과학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