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테크는 2022~2023 울산 지역SW서비스사업화 지원사업 1차연도에 '안전 신호등과 불법 주·정차 검출 서비스'를 개발했다. 수행과제는 'CCTV 영상 객체 인식 인공지능(AI) 기술 접목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신호등 및 불법 주정차 검출 서비스 구축'이다.
'안전 신호등과 불법 주·정차 검출 서비스'는 보행 환경 안전 강화와 교통사고 예방 솔루션이다. AI 기술로 어린이, 노약자 등 교통약자와 개인 이동체를 파악해 사고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를 검출한다.
AI CCTV로 어린이, 노약자는 물론 자전거, 킥보드, 휠체어 등 개인 이동체를 정확하게 구별해 파악하고, 현재 위치, 이동 동선 등 현장 상황과 연계 분석한 후 실시간 전광판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AI로 어린이, 노약자, 개인 이동 수단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위험 예측 상황을 구체적으로 전달해 운전자의 적절한 대응을 유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광판에는 위험 상황 대응에 필요한 정보만을 픽토그램, 문자 방식으로 전달해 정보 파악 효과도 높였다.
AI CCTV는 어린이보호구역 사각지대 불법 주·정차 검출 기능, 전광판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시·청각 알림 기능 등 차별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에이테크는 내년 2차연도 사업 기간에 울산내 5개소에서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다. 실증 구역은 어린이 교통사고 통계와 GIS 분석, 기하구조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선정했다.
실증 테스트에서 안전 신호등과 불법 주·정차 검출시스템 효용성을 검증한 후 실증 지역을 영남권 및 전국 단위로 확장한다. 내년 하반기 현장 상용화가 목표다.
에이테크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서비스 상용화에 따라 기존 CCTV 인프라 구축 비용 절감은 물론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약 30%, 교통사고 관련 사후 처리 비용 약 20%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에이테크는 과제 수행과 서비스 사업화로 신규 매출 연 3억원 이상, 신규 채용 5명 이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 완료 후에는 지역 수요와 연계해 서비스·시스템 구축을 확대한다. 개발 기술 및 서비스를 고도화해 범죄자 추적 솔루션, 실시간 재난정보 알림 솔루션 등으로 응용 계획도 세웠다. 다양한 산업에 적용을 확산하고 전국 단위 상용화 및 해외 시장 진출도 타진한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