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중구에 소재한 사회적경제 기업과 구민이 한 자리에 참여하는 축제 마당이 이달 21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다. 사회적경제기업은 불평등, 빈부격차, 환경파괴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혁신을 추구해 공동체 행복을 우선하며 경제 활동을 벌이는 기업으로 영리기업과 비영리 기업의 중간 유형이다.
인천 중구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센터장 김지영)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판로를 확대하고 구민 참여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중구 사회적경제 플리마켓 2022'를 오는 21일(수) 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센터가 올해 4월 개소한 이후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이는 첫 행사이다. 중구 사회적경제 기업의 미래비전을 선포하는 기념식,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을 홍보·판매하고 구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체험 부스, 성과 공유회 등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알려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을 배치해 현장 컨설팅을 제공하고 라이브쇼핑 등을 진행, 사회적경제기업에 실질적인 판로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장 곳곳에선 주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구입하고, 직접 체험함으로써 가치있는 소비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20여개의 우수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개별 부스를 마련하고 주민을 기다린다. 환경보호를 위한 리사이클링 등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관내 마을공동체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원데이 체험 클래스 등 이벤트 체험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경인방송 '해피타임 907' 진행자인 황순유 아나운서가 MC를 맡아 감미로운 성악 공연부터 트롯계의 싸이 '미스터 팡' 특별공연도 진행한다. 플리마켓 행사를 중구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 주민들의 흥겨운 축제 장으로 만들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푸짐한 경품도 나눠줄 예정이다.
< 플리마켓 참가기업 현황>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