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수 성원엔지니어링 대표, 지스트 발전기금 1천만원 기탁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스트 기술경영아카데미(GTMBA) 동문(10기)인 고성수 성원엔지니어링 대표가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1995년 설립된 성원엔지니어링은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분해조립이 가능한 알루미늄창호를 개발해 저탄소 고효율 에너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립도서관, 장흥국제박람회 주제관, 서울마포우체국 등 교육·연구시설과 공공시설, 주거시설 등에 제품을 납품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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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수 성원엔지니어링 대표(왼쪽)가 김기선 지스트 총장에게 발전기금 1000만원 증서를 기탁하고 있다.

고성수 대표는 지난 37년간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사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주계약자 공동도급과 전문건설 발주 확대 등 건설산업 제도개선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3년부터 지역의 모범 기업인으로서 전라남도지사 표창장, 국토교통부 표창장, 모범납세자 표창장 등의 상을 받았으며, 올해 8월에는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고성수 대표는 “GTMBA 10기 원우로서 지스트의 눈부신 발전과 성장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주목하고 광주·전남지역과 국가, 나아가 세계의 미래를 책임질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가 지스트에서 많이 배출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금 기탁을 결심했다”며 “지스트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 환경 개선과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선 총장은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드린다”며 “지스트가 교육·연구 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해 지역사회와 국가에 기여하는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