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문화재단(대표 김현광) 수원미디어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미디어 정보가 담긴 교육용 웹 예능 영상 2편을 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미디어 꿀팁 연구소'라는 콘셉트로 △스마트폰으로 인물 화보 찍기 △신박한 숏폼 여행 영상 만들기 등이 제작됐다. 각 분야 전문가가 직접 출연해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및 수원 행궁동 일원을 누비며 미디어 꿀팁을 알려준다.
미디어 소외계층의 사각지대가 없는 콘텐츠로 제작하기 위해 화면 해설자막 및 수어 통역 등 '배리어프리' 요소를 더했다. 특히 수어 통역의 경우 우측 하단 작게 삽입되던 형식을 버리고 과감히 영상 너비를 넓힌 형태로 제작해 청각장애인 시청환경을 개선했다.
수원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영상 내 CG요소도 더욱 직관적으로 구성했으며 전문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자 및 장애인 자문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며 “앞으로 미디어 정보에 대한 접근을 개선하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 꿀팁 연구소' 영상 콘텐츠는 현재 수원문화재단 및 수원미디어센터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