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아트, '제5회 정기연주회' 개최···손열음 협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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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뮤직그룹

에이블아트(이사장 장병용)는 다음달 4일 '제5회 에이블뮤직그룹 정기연주회'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COMPASSION-연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함께한다.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와 전쟁,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이 시대 사람들의 상처받은 영혼을 연민과 자비의 마음으로 어루만지기 위해 마련했다. 연주회 티켓 수익금은 경기 수원시에 거주하는 청소년 한 부모(미혼부모) 가정들을 후원한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 및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상 등을 차지했고, 세계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들과 협연을 하며 세계 음악계의 거목으로 우뚝 섰다.

국내 최대 클래식 음악 축제인 평창대관령음악제 3대 예술감독을 맡기도 했다.

이번 에이블뮤직그룹과 협연할 모차르트 협주곡 21번은 현재 유튜브에서 모차르트 작품을 실황으로 연주한 콘서트 영상 중 최고치인 2000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음악감독 서진 지휘자(계명대 음대 교수)가 이끄는 에이블뮤직그룹이 연주할 프로그램은 멘델스존 현악 교향곡 1번, 호프마이스터 솔로 4중주 2번, 브라암스 클라리넷 5중주 2악장,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E단조 등으로 풍성하게 채워진다.

이번 연주회에 함께하는 장애연주자는 바이올린 공민배와 이현성, 첼로 이정현, 더블베이스 이준영, 클라리넷 민경호, 전문연주자로는 더블베이스 서범수(리더)를 비롯해 바이올린 강민정, 비올라 이희영, 첼로 장미솔, 협연에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참여한다.

공연관람은 5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올해 수원시문화예술진흥기금사업으로 개최된다.

에이블뮤직그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통합된 챔버앙상블로, 2010년 사단법인 에이블아트 대표 공연예술사업으로 창단됐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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