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거래소 프로비트(대표 도현수)는 투자자보호를 위해 가상자산 상장심사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로비트는 가상자산 상장심사에 참여하는 외부 전문가의 인원과 비율 정책을 강화한다. 이날부터 상장심사 시 상장위원회에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외부인원을 2명 또는 30%이상 포함하기로 했다.
이번 상장심사 강화로 프로비트 내부 전문가뿐 아니라 외부 위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한다. △적정성 △사업성 △시장성 등 면밀한 평가를 통해 가상자산의 검증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프로비트는 앞서 가상자산 수탁기관 한국디지털에셋(KODA)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상장 프로젝트 재단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코다에 수탁하게 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블록체인 인증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쟁글·코레이팅과의 업무 협약으로 부문별 지표에 따른 평가결과를 상장 심사에 반영하는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시스템을 강화해 오고 있다.
도현수 프로비트 대표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시스템 강화와 가상자산 거래의 투명성을 높여 투자자가 안심하고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