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다음달 9일 싱가포르서 KLPGA 정규투어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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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1억원) 규모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을 창설하고 다음달 첫 대회를 현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KLPGA투어 2023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질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KLPGA투어 상위 72명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선수 30명 등 총 102명이 출전한다.KLPGA투어에서는 2023년 개막전인 만큼 2022년 시즌에서 6승을 올리며 상금 랭킹 1위를 기록한 박민지를 비롯해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 LPGA투어가 시즌을 마친 시점이라 세계 랭킹 3위이자 2022년 LPGA투어 신인왕에 등극한 아타야 티띠쿤과 2021년 LPGA투어 신인왕 패티 타바타나킷(이상 태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국내와 해외 20여개국에 위성 생중계할 예정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