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를 내년 1월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는 안성시 서운면 양촌리 일원에 총 71만㎡(47필지) 규모로, 2121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한다.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는 기존 안성 제4산업단지와 연접해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남안성 IC에서 약 10분 거리며, 국지도 23호선, 국지도 57호선 등 교통인프라를 갖춰 광역적 접근성이 양호하다.
이 산업단지는 안성시의 증가하는 산업단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산재한 공장을 계획입지로 유도해 중소기업 위주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기타 기계, 고무, 식료품 등 8개 업종을 유치해 지역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성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했으나 애초 공동시행자이던 중소기업중앙회가 사업 여건 변동 등으로 공동시행자 지위를 포기하는 등 사업 진행의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GH가 입주수요 재조사,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을 통해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 조성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GH 관계자는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는 사업 여건 변동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인허가 및 보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본격 착공하게 됐다”며 “이번 산업단지 조성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성=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