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조선해양SW융합클러스터 4차년 성과] 조선·해운·항만 연계 스마트십 데이터 생태계 조성사업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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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십 데이터 플랫폼 운용 개념도.

스마트십 데이터 생태계는 '조선해양 SW융합클러스터' 지향점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시작한 조선업 밸류체인 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한 '스마트십 데이터 플랫폼과 서비스 개발'은 조선해양 SW융합클러스터에서 확보·축적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응용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십 서비스 신산업을 육성하는 연계 사업이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주관하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선급,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유엔젤, KSS해운 등 IT·해운·항만·조선·조선기자재·선급 관련 12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2021~2023년까지 3년 동안 추진한다.

사업 핵심 과제는 스마트십 데이터 플랫폼 개발 구축과 구축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신서비스 발굴 제공이다.

국내외 조선해양 및 해운업계는 선박 건조와 운항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선박 유지보수는 물론 안전 항해, 국제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있다.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활용하려면 데이터 플랫폼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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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십 데이터 플랫폼 5개 중점 분야와 비전.

12개 사업 참여 기관은 5개 중점 분야에 초점을 맞춰 상호 협력해 플랫폼을 개발한다.

5개 중점 분야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오픈 소스형 플랫폼 개발', 생태계 조성 기반 확보를 위한 '스마트십 서비스 개발 지원환경 구축', 검증과 사업화를 위한 '현존선 실증과 상용화', 신서비스 개발을 위한 '데이터 분석 활용 서비스 개발',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한 '국제 표준화 대응'이다.

플랫폼 구축 후에는 선박 정보 및 운항 데이터 수집과 활용으로 경제 운항, 선대 관리, 기자재 AS, 해운, 항만, 물류, 선급 등을 연계한 스마트십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한다.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해 사업 기획 및 스마트십 플랫폼 공동구축추진단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사업 추진 기관과 기업은 이 사업을 통해 조선사 수주 경쟁력과 기자재산업 경쟁력 강화, 중소 조선소 상생, 제품 경쟁력 확보, 국제 표준 주도 등을 기대하고 있다.

플랫폼 운영 안정화 기간을 거쳐 스마트기능 최적화 선박 건조를 견인하고 중장기로 스마트해운, 스마트항만, 스마트물류, 스마트선급 구현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 기반 신서비스 발굴은 보험업, 부품 수리업 등 신산업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 기사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기획했습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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