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2022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올해 최고의 게임인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한 해를 결산하는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1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 개최됐다.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던전앤파이터'를 모바일 플랫폼에 맞게 재해석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기존 IP에 기술을 완성도 높게 탑재해서 원작의 인기 요소를 배가하고, 새로운 콘텐츠로 게임성과 이용자 만족도를 충족시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모티프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가져갔다.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넷마블엔투 '머지 쿵야 아일랜드',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넥슨게임즈 'HIT2'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게임대상 본상은 전문 심사위원단 심사 60%와 전문가 및 기자단 20%, 이용자 온라인 투표 20%가 반영됐다.
본상 가운데 기술·창작상 부문은 별도의 기술창작 심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하고, 전문가 투표를 30% 반영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그래픽과 캐릭터 부문(전자신문사 사장상)에 각각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넷마블넥서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선정됐다. 기획/시나리오와 사운드 부문(스포츠조선 사장상)은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수상하며 최우수상, 게임비즈니스혁신상(이득규 모티프 대표)과 함께 4관왕을 달성했다. 국민 투표가 80% 반영되는 인기 게임상(문체부장관상)은 블루 아카이브가 선정됐다. 블루 아카이브 개발을 총괄한 김용하 넥슨게임즈 PD가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하면서 기술 창작상 캐릭터 부문과 더불어 3관왕을 기록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