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남양주시 사회적경제 창업지원공간'에 입주할 창업팀을 모집한다.
이번에 입주기업을 모집하는 공간은 총 7개소며, 별내동, 다산동, 진접읍, 금곡동에 각각 총 288㎡ 규모로 위치해 있다.
사회문제 해결에 혁신적 아이디어를 갖고 창업을 꿈꾸는 법인 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남양주시 홈페이지에서 모집 공고를 확인하고 신청 서식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기업에 대해 서류평가, 면접 및 발표 평가를 진행한 뒤 오는 12월 중 최종 입주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입주 기업에는 기업 성장에 필요한 사무공간을 최대 5년까지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멘토링 및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 △선배 사회적기업과 네트워킹 △홍보 판매를 위한 행사 연계 등 입주기업을 위한 다채로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기업 등 착한 창업을 하고자 하는 분들의 창업과정에서 가장 큰 부담이 되는 것이 바로 임대료”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 창업 문턱을 낮추고 좋은 뜻으로 창업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임대료 걱정 없이 창업에 도전해 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연계를 통해 공공주택 내 사회적기업 창업공간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남양주=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