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클라우드 도입률이 높아지지만 많은 클라우드가 혼재하는 환경에서 인프라를 관리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VM웨어 아리아는 비용과 성능, 구성, 딜리버리 등 일련의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서밋 다완 VM웨어 사장은 'VM웨어 익스플로어 싱가포르 2022'에서 멀티 클라우드 관리 포트폴리오 'VM웨어 아리아'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VM웨어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조직의 70%가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 멀티 클라우드 조직의 응답자 중 90%가 여러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도록 구축된 애플리케이션을 가지고 있다. 다만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제대로 갖춘 곳은 38% 수준이다.
서밋 사장은 “일반적인 클라우드 여정은 1단계 클라우드 퍼스트(First), 2단계 클라우드 카오스(Chaos), 3단계 클라우드 스마트(Smart)를 거친다”며 “많은 조직이 점점 많은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가 보다 많은 클라우드에 분산됨에 따라 클라우드 카오스 상태로 진입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라우드 카오스에서 클라우드 스마트 전략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멀티 클라우드 환경은 기업이 애플리케이션(앱)을 생성, 배포, 운영, 보호, 액세스하는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클라우드 스마트는 모든 멀티 클라우드 여정의 이상적 목표로 개별 앱 요구사항에 맞춰 올바른 앱과 이에 적합한 클라우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접근법이다.
서밋 사장은 VM웨어 아리아가 클라우드 스마트 전략을 지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VM웨어 아리아는 통합 멀티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로 VM웨어 아리아 하나로 실시간에 가까운 데이터, 비용, 자동화, 운영을 제공한다.
VM웨어 아리아는 VM웨어 탄주 플랫폼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의 개발, 배포, 데브섹옵스 및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보완하고 확장한다. VM웨어 아리아 허브는 전체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관리하는 중앙집중식 뷰 및 조정 기능을 제공한다. △아리아 코스트(Cost) △아리아 오퍼레이션(Operations) △아리아 오토메이션(Automation)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할 수 있는 확장 기능도 갖췄다.
서밋 사장은 “클라우드 카오스에서 진화해 클라우드 스마트 기업이 되기까지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며 이어 “멀티 클라우드는 데브옵스(DevOps), 데브섹옵스(DevSecOps), 보안 전문가, 플랫폼 운영자, 클라우드 아키텍트와 함께 일해야 하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과 함께 기업이 더 빠르게 움직이고 적은 비용을 지출할 수 있도록 하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결국 최종 도착지”라며 “VM웨어 아리아와 같은 일관된 운영 모델을 통해 모든 클라우드를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