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14~15일 이틀간 라마다프라자여수호텔에서 7개 시·군 농·축협 청년근로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청년 농수산 유통활동가 직무역량 워크숍'을 개최했다.
진흥원이 추진중인 '전남 청년 농수산 유통활동가 육성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워크숍은 현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 유통활동가 근로자들에게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 교육과 상호 네트워크의 계기를 제공했다. 기업 적응을 유도하고, 근로 마인드를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했다.
워크숍은 첫날인 14일에는 경제 및 정보기술(IT) 특강으로 △쉽게 배우는 개인자산 관리(김경필 경제칼럼니스트) △2023년 경제 및 미래전망, 4차 산업혁명과 소프트파워(김상윤 중앙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순으로 진행했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현장견학 및 체험으로 전남 여수산합융합원(스마트제조랩)을 방문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한 청년 근로자는 “사회 초년생으로 다소 막막하기만 했던 월급관리와 재테크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고 미디어아트 등 콘텐츠·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신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워크숍과 같은 직무역량 강화, 네트워킹 행사가 종종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청년 농수산 유통활동가 육성사업'은 농수산물 유통과 연계한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청년 일자리 266개를 창출하여 전남 도내 20개 시·군 농·수·축협 등 사업장에 배치했다. 채용한 청년 가운데 113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등 65%의 정규직 전환율을 보여 일자리 창출의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여수=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