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2022)' 결선에서 중국의 '타스(TARS)' 선수가 최종 우승했다. 준우승은 한국의 '두찬(DUCHAN)'이 차지했다.
컴투스는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SWC2022' 월드 파이널을 개최했다. 한국에서 SWC 월드 파이널이 열린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온라인 개최된 지난 2년과 달리 올해는 지역컵부터 베를린, 뉴욕, 방콕 등에서 세계 팬이 함께하는 오프라인 경기로 열렸다. 월드 파이널이 진행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는 서머너즈 워 800여명이 몰려 현장 이벤트와 대회를 즐겼다.
대회는 5판 3선승 토너먼트로 운영됐다. 타스 선수가 두찬 선수의 전력을 연이어 격파하며 3대 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종 우승자 타스 선수에게는 상금 10만달러(약 1억3200만원)와 메달, 우승 트로피가 수여됐다.
SWC 월드파이널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태국어 등 총 14개 언어로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채널과 아프리카TV, 트위치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컴투스가 2014년 첫 선보인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는 2022년 10월 기준 누적 매출이 3조원에 이른다. 전체 매출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히트작이다. 모바일 게임이 상대적 약세를 보이는 북미와 유럽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