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3분기 매출 749억 원… 영업익 전년比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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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네오위즈가 힐링 모바일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와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 등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네오위즈는 3분기 매출 749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81억원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 성장,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흑자전환, 5.6% 감소한 수치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이 3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고양이와 스프'가 출시 1주년을 맞아 기념 이벤트 및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분기 최대 매출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7월 공개된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도 매출에 기여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324억원이다. '아바(A.V.A)'의 스팀 출시 효과와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가 엑스박스와 게임패스에 출시되며 매출원이 다각화됐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 팩토리의 모바일 광고 매출이 시장 상황의 영향을 받아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네오위즈는 게임 장르 다변화와 플랫폼 확대를 통해 국내외 게임 이용자에게 최상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이달 24일 턴 기반 전략 시뮬레이션 역할수행게임(SRPG) '마스터 오브 나이츠'를 선보인다. 4분기 출시를 목표로 비주얼 노벨 RPG '브라운더스트 스토리', 캐주얼 힐링 어드벤처 게임 '아카'도 막바지 작업 중이다.

내년에는 독일 게임스컴에서 국내 게임 최초로 3관왕을 달성한 'P의 거짓'도 출격한다. 내년 여름 글로벌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트레일러 공개로 호평 받은 '오 마이 앤', 스팀 얼리 액세스 공개 이후 '압도적 긍정(97%)' 평가를 받은 '산나비', 티저 사이트 오픈 이후 높은 관심을 받은 '브라운더스트2' 등 다수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자체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고양이와 스프' IP 활용 게임 2종, '아바(A.V.A)', '에오스 레드' 등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도 온보딩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