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상 한국레드햇 대표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두 자릿수 성장"

Photo Image
김경상 한국레드햇 대표

“레드햇은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성장세를 이어가겠습니다.”

김경상 한국레드햇 대표는 “고객이 당면한 과제가 바로 한국레드햇의 내년도 중점 사업방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적으로 단일 클라우드를 적용·운영하는 사례가 줄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대가 도래하며 오픈소스가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레드햇은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통해 확장성과 운영 편의성이 보장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레드햇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환경 사이에서 워크로드를 옮기는 과정이 유연하고 클라우드 간 이전도 쉽다.

김 대표가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는 내년도 사업 방향은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 확대다. 레드햇의 쿠버네티스 기반 컨테이너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표준 클라우드 아키텍처다.

오픈시프트의 경우 2018년 말 이후부터 올 초까지 국내 고객 수가 두 배 이상 늘었고, 국내에서도 다른 여타 솔루션보다도 두 배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게 김 대표 설명이다.

그는 오픈시프트 서비스 제공방식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가상화 베어메탈 모두 지원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도 오픈시프트를 편하게 사용하도록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외에도 네이버클라우드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국내 사업자와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레드햇이 한국에 진출한 지 올해 20년이 됐다”며 레드햇이 리눅스 회사가 아닌 클라우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더 많은 기업과 기술 인력이 레드햇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교육 프로그램들을 전방위적으로 진행해 한국 오픈소스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드햇은 8일 서울 광화문에서 '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2022'를 개최했다. 레드햇 서밋 커넥트는 기업이 오픈소스를 활용해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며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