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국방 반도체 적용 확대 논의

한국국방기술학회가 '국방 반도체, 첨단과학기술軍의 미래를 준비하다'를 주제로 2022년 추계학술대회를 3일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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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방기술학회가 국방 반도체, 첨단과학기술軍의 미래를 준비하다를 주제로 2022년 추계학술대회를 3일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개최했다.

한국국방기술학회는 2005년 대한전자공학회 산하 국방정보·제어기술 연구회로 출범했다. 매년 학술대회와 정책세미나를 개최해 국방과학기술 분야 산·학·연과 민·관·군이 상호 교류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장을 열었다. 올해 학술대회는 유동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한경호 방위사업청 미래전력본부장, 박창식 국방홍보원장 등이 참석했다.

학술대회는 국방부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각 군 관계자와 산·학·연 연구자가 참여해 국내 반도체 기술 연구개발(R&D) 실태와 산업 동향을 공유했다. 국방반도체 적용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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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방기술학회가 국방 반도체, 첨단과학기술軍의 미래를 준비하다를 주제로 2022년 추계학술대회를 3일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개최했다.

오전에는 권기석 과기정통부 원천기술과장의 '우리나라 반도체 기술 R&D 정책 방향', 최우혁 산업부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의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의 '글로벌 반도체 기술동향 및 전망'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우주·국방형 반도체 특성과 개발전략', '국방분야 반도체 기술 적용 현황과 전망', '유도무기 분야 반도체 활용 현황과 전망' 등 주제 발표를 실시했다. 최근 미-중 반도체 전쟁으로 중요성이 부각되는 국방분야 반도체 기술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첨단과학기술군 전환을 위한 국방반도체 기술과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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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방기술학회가 국방 반도체, 첨단과학기술軍의 미래를 준비하다를 주제로 2022년 추계학술대회를 3일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개최했다.

국방과학기술 분야에서 기술독립과 자주국방에 힘쓴 개인연구자와 국방과학기술단체에 한국국방기술학회상도 수여됐다. 개인부문에는 김재일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이, 단체부문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국방ICT지원단과 빅텍이 선정됐다.

김 연구원은 양자레이더 분야 원천기술 개발과 국방 분야 활용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 국방ICT 지원단은 국방ICT 분야 R&D 추진전략과 기술 로드맵 수립, 신규사업 발굴·기획 등을 수행했다. 빅텍은 전자전시스템, 고출력 증폭기, 전원공급장치, 신호처리 등에서 원천기술 개발과 국산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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