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정읍시·스탈로바볼라시와 3자 상생모델 구축 협약

SK넥실리스가 생산공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와 파트너십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 공헌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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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실리스는 7일 전북 정읍공장에서 정읍시,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시와 함께 3자 협약을 맺고 기업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가운데)와 루치우슈 나드베레즈니 스탈로바볼라시장(왼쪽), 이학수 정읍시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SK넥실리스는 7일 전북 정읍공장에서 정읍시,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시와 3자 협약을 맺고 기업과 지역사회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SK넥실리스는 정읍시, 스탈로바볼라시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고 주변 상권 활성화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다. 교육·창업 프로그램 지원, 문화행사 개최 등 사회 공헌 활동도 늘려나간다.

정읍시와 스탈로바볼라시는 각종 인허가와 인프라 지원을 확대를 약속했다. SK넥실리스 채용과 연계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숙소, 기숙사 등 시설 구축도 지원하기로 했다. 두 도시 관계자는 SK넥실리스 공장이 들어서면서 인구 유입과 상권 활성화 등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와 이학수 정읍시장, 루치우슈 나드베레즈니 스탈로바볼라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읍은 SK넥실리스 국내 생산 거점이다. 스탈로바볼라에는 SK넥실리스 유럽 최대 규모 동박 공장이 건설되고 있다. 스탈로바볼라시 관계자는 양해각서 교환 후 정읍공장 사무동과 생산라인 투어를 통해 스마트 오피스와 최첨단 동박 제조 시설을 확인했다.

SK넥실리스는 생산 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넥실리스는 올해 정읍공장을 연산 5.2만톤 규모로 확장했다.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 대규모 증설도 진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는 연산 5만톤 규모 생산 설비가 2023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올해 7월 착공한 스탈로바볼라 생산 공장도 2024년 양산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SK넥실리스는 북미 증설 후보지역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한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SK넥실리스와 생산 거점 도시 간 상생 협약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지속가능한 협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생산 체계 구축은 물론 지역사회와 우호적 협력 관계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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