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최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서 신설한 '반도체 기후변화 대응 컨소시엄(SCC)'에 창립 멤버로 가입했다.
SCC는 반도체 공급망 전분야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결성된 글로벌 협의체다. SK하이닉스를 필두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주요 반도체 업체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창립 멤버로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기후변화 공동 대응 필요성에 공감해 협의체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방법론, 기술 혁신, 상호 활동에 대한 협력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실적에 대한 투명 관리 △2050년 넷제로 조기 달성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장단기 목표를 설정, 적극 협력한다.
이방실 SK하이닉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담당 부사장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가치사슬 내에 이해 관계자와 적극 협력해 지속 가능한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