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 복지 솔루션 이용자 13만명 돌파…B2B 시장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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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PAYCO)'가 기업 복지포인트, 식권, 비대면 주문 등 기업고객(B2B) 복지 솔루션 강자로 부상 중이다.

페이코는 지난 3분기 기준 페이코 복지 솔루션을 이용하는 직장인이 13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약 1700여개 기업 13만7000여명 직장인이 페이코 복지 솔루션을 활용한다.

최근 오피스 근무체제 전환이 늘어남에 따라, 임직원 편의성과 관리 효율성 증대를 고려하는 기업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페이코 복지포인트는 선불충전 결제수단인 페이코 포인트를 기업 복지 시스템으로 확장한 서비스다. 올해 7월 기준 작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고객사가 증가했다.

자사 전용 폐쇄형 복지몰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기존의 복지포인트와는 달리, 개방형 복지 포인트 서비스를 지원한다. 페이코 앱으로 회사 복지 포인트를 받아 약 50만개의 온·오프라인 페이코 가맹점에서 활용할 수 있다.

페이코 식권을 통한 2분기 거래규모 역시 작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코 식권은 배달 앱이나 반찬 쇼핑몰 등 페이코 온라인 결제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 구축되어 있는 약 7만여개의 페이코 식권 가맹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5월 출시 이후 SK하이닉스, NC소프트, 넷마블컴퍼니, 코웨이, 두산그룹 등 다양한 기업이 페이코 식권을 도입했다.

복잡하고 투명하지 못했던 파견·기간제 직원의 '본사 방문 식대' 지급 과정도 간편해졌다. 페이코 식권을 활용하면 이들에 대한 식대 지급내역이 자동으로 기록, 수기로 식권을 관리하던 리소스를 줄일 수 있다. A기업의 경우 불필요하게 지급되던 식대 비용을 줄임에 따라 페이코 식권 도입 이전과 비교해 52%까지 비용을 아꼈다.

페이코 식권을 도입한 대웅제약의 한 관계자는 “식권 관리 등 관련 업무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어 담당 부서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