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아시아로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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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2022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가 성공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 대표 전시회로 도약을 준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가 공동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등이 주관해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는 총 10개국 235개 기업·기관 470부스로 운영됐다. 코로나19 직전인 191개사 316부스보다 규모가 약 2배 증가했다.

참관객은 2019년 2만6148명 대비 5000여명 증가, 3만1256명이 다녀갔다. 이틀간 치러진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74건 상담이 이뤄졌고, 상담금액 361만달러, 계약(가능)금액 133만8000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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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호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장(AES 글로벌 공동 의장)이 아시아에듀테크써밋 글로벌 창립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는 올해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서 향후 아시아 행사로의 기반이 될 아시아에듀테크써밋(이하 AES)를 공식 출범했다. 10월 AES 베트남 출범 및 11월 AES 일본 시상식까지 연달아 추진했다.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는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가 AES와 협력을 통해 아시아 주요 거점 국가에서 확대·개최하는 것으로 중장기적 발전 방향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모바일 기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바르셀로나, 상하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세계 최대 에듀테크 기술 박람회인 'BETT'가 영국, 브라질, 태국에서 개최하는 것과 같은 모델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현재 151개사 331개 제품이 등록된 에듀테크 제품·서비스 관련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올에듀샵'을 국내외 공급기업과 수요기관이 온라인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제품 구매 및 구독을 위한 지원제도 등에 대한 지원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아시아 확대를 통해 각국 우수 기업, 제품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비즈니스마켓 생태계를 한국이 주도할 것”이라며 “2025년에는 아시아 대표행사로 개최할 수 있도록 올에듀샵을 비롯한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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