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콘협, IFPI 회장단 내한초청…K-팝 글로벌화 지속방향 모색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국제 음악산업계 대표 단체의 초대내한과 함께, K-팝 지속발전을 위한 글로벌 연대를 이끄는 주도적 모습을 드러냈다.

2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회장 김창환, 이하 음콘협) 측은 최근 국제음반산업협회(회장 프란시스 무어, 이하 IFPI) 회장단이 내한, 글로벌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IFPI의 내한은 ‘국제표준녹음코드(ISRC)’의 한국 관리기관 선정을 축하하는 취지와 함께, K-팝 글로벌화를 향한 업계 트렌드 공유의 목적으로 음콘협의 초청에 응하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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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콘협은 다수 국가의 음반산업협회장과 유니버설뮤직, 소니뮤직 등 글로벌 음반사 임원 등으로 구성된 IFPI 회장단과의 직접적인 교류는 물론, 소관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와의 라운드테이블 콘퍼런스를 통해 음악 콘텐츠의 수출지원 정책 등 다양한 업계 이슈에 대해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는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른 K-팝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근간을 모색하는 기회이자,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지는 계기로서 유의미하다.

김창환 음콘협 회장은 “IFPI 가입과 ISRC 관리 에이전시로 선정된 것이 무척 고무적인 일이다.”라며, IFPI의 방문에 대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음악계의 이슈를 함께 논의하고 결속을 공고히 함으로써 향후 협력 기회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프란시스 무어 IFPI 회장은 “음콘협은 IFPI 가입을 통해 전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네트워크 하게 됐다”라며 “한국의 음악산업이 최근 높은 성장을 보인 것은 우연이 아니며, 정부와 산업계의 꾸준한 투자의 결과다. 그로 인해 한국음악의 세계적인 확산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만들어지는 음악에 대해 영향력을 갖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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