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웹소설 작가 정산 확인 사이트 '파트너 포털' 운영을 본격화한다.
파트너 포털은 3개월여간 시범 운영을 마치고 함께하는 발행처(CP사)와 CP사와 계약한 작가 대상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카카오엔터는 7월 1일 작가가 작품 정산 세부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파트너 포털을 구축하고 내부 스튜디오 작가를 대상으로 포털을 시범 운영했다. 카카오창작재단 설립, 7개 CP 자회사 조사와 계약 개선 권고안 발표 등 '작가 권리 향상안' 일환이다.
카카오엔터는 파트너 포털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포털 이용 방법을 담은 가이드 영상도 CP사 등 콘텐츠 창작자에 배포했다. 작가는 계약한 CP사 초대를 통해 파트너 포털에 가입, 작품에 대한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파트너 포털은 작품 유형과 판매 시작일, 판매 종료일 등 작품 관련 기초 정보는 물론 상세 내역을 구체적으로 제공한다. AOS와 IOS로 각각 구분된 이용자 결제 내역을 제공하고 카카오엔터와 CP가 맺은 정산율, 정산 시 발생 세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카카오엔터가 자체 비용으로 이용자에게 지급한 뒤 콘텐츠 창작자에게 정산되는 이벤트 캐시 등 정산내역도 살펴볼 수 있다. 정산 관련 소통이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파트너 포털 내 마련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