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는 자사 '통합인증서비스' 도입 기관이 1000곳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6월 서비스 출시 후 1년 4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제휴처는 이마트에브리데이와 같은 쇼핑몰부터 LG헬로비전, 미디어로그, 우체국 등 알뜰폰 사업자, 도서관 등 공공기관, 금융업, 주택청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에 두루 분포했다. 쇼핑몰 대다수가 통합인증서비스 랜딩페이지를 이용해 서비스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인증서비스는 KG이니시스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인증서 중계 서비스다. 연동 한 번으로 네이버, 카카오, 토스, KB국민은행 등 총 9개 민간인증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자주 이용하는 민간인증을 선택해 회원가입과 정보변경에 필요한 본인인증을 기존 공동인증서나 아이핀 인증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올 초부터 통합인증서비스 도입 문의와 계약이 폭증하고 있으며 연내 서비스 오픈을 앞둔 곳도 200여곳에 이른다”며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기획, 운영, 개발 등 다각도로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