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코세페, 내달 1일 개막…'모두의 쇼핑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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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내달 1일 개막한다.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작년보다 5% 늘어난 약 2300개 기업이 참여한다. 전국 곳곳에서 풍성한 행사도 함께 연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내달 1일에서 15일까지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코세페는 '사는 게 즐거워지는 모두의 쇼핑 축제'를 주제로 열린다. 고물가가 지속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개최되는 만큼 생활·밥상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어 소비심리를 회복하도록 지원한다. 대형 유통기업이 우수 중기제품, 지역특산물 등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전국 17개 지자체와 협력해 전국에서 소비 진작 행사를 개최한다.

대형마트는 업체별로 대표 할인행사를 코세페 기간과 연계 개최한다. 식료품, 생필품 등에 대한 초특가 할인행사를 제공한다. 백화점 업계는 패션, 리빙 등 주력분야를 중심으로 브랜드별 기획전, 상품권 증정 등 풍성한 사은행사를 준비한다.

정부도 '대한민국 한우먹는 날(최대 30% 할인)' 및 '코리아 수산페스타(최대 50% 할인)' 행사를 통해 농축산물, 수산물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탠다.

대형마트·백화점은 지점별 여건에 따라 중소·소상공인이 지역 특산물, 의류 등을 판매하도록 지원하는 상생기획전을 진행한다. 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판매전인 '득템마켓'을 개최해 백화점 및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도 지원한다. 지자체는 온라인 쇼핑몰과 협업해 지역 특산품, 지역 소재 기업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팔도보부상 등 온라인 장터를 연다.

코세페 기간 중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축제를 개최해 쇼핑, 먹거리, 즐길거리가 어우러지는 전국 단위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부산광역시는 '제20회 부산국제수산 엑스포(EXPO)', 경기 이천시는 '이천 도자문화 마켓', 전북 부안군은 '가을애(愛) 국화빛 축제' 등을 개최한다.

추진위는 올해 코세페 참여 기업수가 역대 최대 규모였던 작년 2155개를 넘는 약 2300개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기업 행사 상품과 할인율 등에 대한 세부 정보는 자사 홈페이지 또는 코세페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올해부터 대중소 유통업계를 대표해 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 전국상인연합회장이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게 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를 계기로 향후 할인행사 주체인 유통업계 중심으로 보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대중소 유통업계간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도 적극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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