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 1만례 달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다빈치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2009년 3월 개원과 함께 2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기 '다빈치 S'를 도입한 이후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질환별로는 자궁 2909건(29%), 전립선 2014건(20%), 신장 1142건(11%), 간담췌 758건(8%) 등 순으로 많았다.

2010년에는 전문의와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으로 이뤄진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으며 2013년에는 아시아에서 다섯 번째로 다빈치 로봇, 복강경, 내시경 수술 시뮬레이터와 드라이랩을 갖춘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를 개소해 의료진을 양성하고 있다.

로봇수술 1만례 집도의이자 로봇수술센터장인 송교영 위장관외과 교수는 “새로운 수술에 대한 교수들의 관심, 독자적인 로봇수술 임상권한 프로그램과 선진화된 센터 운영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최단 시간 내 질적·양적 성장을 일궈냈다”며 “국내외 로봇수술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은 로봇수술 1만례 달성을 기념해 28일 로봇수술센터 운영 경험과 수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Photo Image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의료진이 본관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에서 로봇수술 1만례 달성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앞줄 왼쪽부터)비뇨의학과 이지열 교수, 이비인후과 선동일 교수, 위장관외과 송교영 교수(로봇수술센터장), 갑상선내분비외과 김정수 교수,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 (뒷줄 왼쪽부터) 로봇수술센터 안준희 코디네이터, 갑상선내분비외과 김광순 교수, 흉부외과 김경수 교수, 대장항문외과 이인규 교수, 산부인과 이근호 교수, 간담췌외과 박성은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홍상현 교수, 이비인후과 김상연 교수, 유방외과 배수연 교수. (서울성모병원 제공)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