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광진)와 전라북도는 '2022년 글로벌 벤처창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일환인 '글로벌 진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센터는 내수시장 의존도가 높은 창업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내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벤처창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창업기업의 시장다변화를 지원하고 선진화된 벤처육성 시스템을 도내 스타트업에게 적용, 전문교육과 해외 투자자 매칭, 시드투자까지 연계하는 종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벤처창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의 핵심인 '글로벌 진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기업에게 해외 현지 투자자 및 바이어 비즈니스 미팅을 제공하고, 현지화 교육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확장을 돕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사업에 참여한 12개 기업 중 8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기업들은 지난 9월과 10월 각각 싱가포르■베트남, 미국 뉴욕 현지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동남아시아 프로그램에는 2개사가 참여해 싱가포르■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미팅을 가졌다. 참여기업 가운데 케이스타일즈(대표 한예주)는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미국 프로그램에는 6개사가 참여해 뉴욕 현지 벤처캐피탈(VC) 및 벤처 파트너 대상 투자유치 설며회(IR)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기업별 주력 산업 및 기술군을 분류해 맞춤형 비즈니스 미팅도 전개했다. 특히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이 현지 VC와의 후속미팅도 예정돼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
박광진 센터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창업기업이 해외시장까지 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