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웨어(대표 이정근)는 국내 서비스 업체, 일본 현지 업체와 협력해 지진, 해일 등 일본에서 자주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재해복구(DR)시스템 구성을 국내에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DR 서비스는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해 데이터 센터 이중화는 물론 클라우드 이중화까지 24시간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솔트웨어는 오류가 발생할 경우 DNS서버에서 한국으로 라우팅만 변경해도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 발생 시 모든 서버를 활성화(Start)하고 스케일 업(Scale Up)을 통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비용이 이중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서버를 최소 사양으로 구성했으며, 동기화를 위해 DB 서버를 제외한 모든 서버를 정지 상태로 유지해 스토리지외 추가 구매 운영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이 밖에도 리소스 변경이 필요할 경우 작업 중에만 서버를 활성화하고 작업이 완료된 이후 정지 상태로 전환함으로써 비용을 최소화했다.
솔트웨어 담당자는 “최근 국내 데이터 센터 화재 사고로 알 수 있듯이 어떤 경우에도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해 시스템이 중단되는 일은 없어야 하고 이를 위해 DR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다만 DR 구축에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전문 업체를 통한 효율적인 DR 구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