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플래닛147', 기획 신상품 제안 '라인업147'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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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의 브랜드 인큐베이팅 서비스 '플래닛147'이 차세대 화장품 사업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트렌드 분석을 통해 기획 신상품을 제안하는 '라인업147' 서비스가 뷰티사업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다.

12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유명 연예인 한예슬의 메이크업 브랜드 '해비메이크업'(Heavymakeup), 버추얼(가상) 인플루언서 로지의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틴지로지'(TZRZ)도 모두 라인업147과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플래닛147은 한국콜마가 운영하는 뷰티&헬스 프로덕션 플랫폼이다. 이종 업계는 물론 일반 개인들까지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시장 변화에 발맞춰 이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4월 출범했다. 서비스 출범 이후 100여 개의 소규모 업체들이 플래닛147을 통해 자신들의 브랜드를 론칭했다. 기존의 화장품 업체들도 플래닛147과의 협업으로 제품 라인을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라인업147 서비스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규 화장품 사업자들의 브랜드 론칭에 대한 부담을 줄였기 때문이다. 라인업147은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마케팅 스토리 등 출시 직전까지의 모든 과정이 완벽하게 준비된 상품 서비스다. 사업자가 제품 출시 여부만 결정하면 즉시 상품화가 진행된다. 라인업147은 서비스 시작 이후 신규 고객 상담 건수가 30% 증가했으며, 현재까지 총 3개의 브랜드를 론칭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라인업147은 이미 만들어진 브랜드를 선택만 하면 되기 때문에 화장품 개발 경험이 없는 신규 사업자에게 최고의 루트로 꼽힌다”며 “플래닛147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라인업147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