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 5일 '스마트 ICT-E 유망기술 설명회'
4개 강소특구 16개 보유기술 소개
강소특구 연계 공공기술 사업·활성화 모색
경남 창원 강소특구 코어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김남균)은 경기안산·충북청주·인천서구 강소특구와 5일 코엑스에서 '스마트 ICT-E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구 공공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고, 산·학·연 유대 강화로 강소특구와 특구 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날 4개 강소특구는 50개 기업,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구 보유 기술 16개를 소개했다.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경남창원 강소특구는 전기연을 중심으로 △V2G 전기차를 이용한 최적 수요관리 기술(변길성) △친환경·고효율 에너지 절감형 영구자석 유도가열기(배준한) △전기차 충전제어 및 통신기술(이재조) △고성능·저전력 스마트 보청기 시스템(박영진)을 설명했다.
'ICT융복합 부품소재' 경기안산 강소특구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를 중심으로 △시촉각 로봇 그리퍼(최영진) △가상·증강현실 공간 창조방법 및 시스템(최명렬) 등을 설명했다.
'스마트 IT부품·시스템' 충북청주 강소특구는 충북대를 중심으로 △정밀지도를 이용한 라이다센서 캘리브레이션 방법(박태형) △서버기반 부품 검사방법 및 그를 위한 시스템 및 장치(박태형) 등을 설명했다.
'ICT융복합 환경오염 처리 및 관리' 인천서구 강소특구는 인천대를 중심으로 △표면온도 추정 기법을 이용한 결로 예측 시스템 및 방법(황광일) △수도 관망 내 누수 여부 모니터링 장치(김지범) 등을 설명했다.
설명회 후에는 '기술상담 라운드 테이블'을 구성해 기업 관계자와 담당 연구자 간 기술 사업화 상담을 진행했다.
김종욱 전기연 전략정책본부장은 “지역마다 강소특구 보유 특화 기술이 많다. 협업으로 보유 기술 수요 범위를 넓히고, 사업화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며 “4개 강소특구가 함께한 이번 설명회는 혁신에 목마른 기업에 제공하는 유망기술 종합 선물세트 될 것”이라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