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혁준 쿤텍 대표 “최적 융합 보안 솔루션·플랫폼으로 산업계 보안 경쟁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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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혁준 쿤텍 대표.

“쿤텍은 융합 보안 전문 기업으로 국내 산업계가 디지털 보안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차별화한 보안 컨설팅을 통해 고객사의 체계적 사이버 보안 관리를 지원하겠습니다.”

방혁준 쿤텍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혁신이 활성화 중인 지금이야말로 디지털 보안 경쟁력 제고의 골든타임”이라며 “최적화한 솔루션·플랫폼을 통해 한국 산업계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IT자산과 운영기술(OT)·산업제어시스템(ICS) 자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쿤텍은 융합보안 전문 기업이다. 회사 임직원 70%가 융합보안 전문가다. 바이너리 검증을 통한 취약점 관리 도구, 오픈소스 점검 도구 등을 공급하고 전문적인 보안 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관리를 지원한다.

올해 3월에는 임베디드 가상화와 CSMS(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구축 방안, 악성코드 분석, OT·ICS 보안 교육, 데이터 사이언스 등의 커리큘럼을 갖춘 교육 센터 '쿤텍 아카데미'를 개원해 산업계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간단히 회사를 소개하면.

▲융합보안 분야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사이버보안 공격으로부터 IT 자산은 물론 OT와 ICS 자산을 보호하는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다양한 산업분야가 융합되고 기술이 고도화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시대다. 이에 발맞춰 임베디드 보안 분야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 인력을 통해 보안 솔루션 공급과 심층 컨설팅, 전문 교육 등을 지원한다. 최근 개원한 쿤텍 아카데미를 통해 산업별 융합에 발맞춘 사이버 보안 대응 방안 제시에도 앞장서고 있다.

-자사 제품군 특징은.

▲산업군별 적재적소와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다. 바이너리 분석 솔루션과 오픈소스 점검 솔루션, OT·ICS 보안 모니터링 솔루션, 임베디드 가상화 솔루션, 오픈 플랫폼과 앱 보안을 위한 화이트박스 암호화 솔루션 등 다방면에 쓸 수 있는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

특히 우리가 공급하는 바이너리 분석 솔루션 사이벨리움(Cybellum)은 소프트웨어 최종 산출물인 소스코드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실행파일, 컴파일 파일, 압축파일, 도커 이미지 등 다양한 유형의 바이너리 파일을 분석한다. 이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와 다양한 보안 위협을 분석해 금융과 자동차, 국방,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사이벨리움과 협업 계기는.

▲우리 회사가 융합보안 전문 기업이라는 점이 주효했다. 사이벨리움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 뜻이 맞았다. 사이벨리움과 함께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고 한국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사이벨리움 플랫폼 한글화 작업도 추진 중이다. 사이벨리움이 아우디와 닛산, 재규어, 랜드로버, LG전자 등 글로벌 유수 기업에서 쓰이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자신한다.

-시장 공략 계획은.

▲자동차 산업 분야는 규모가 작은 사이버보안 공격만으로도 직접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하고 지속적인 보안 검증이 필요하다. 사이벨리움을 통해 자동차 구성 요소에 대한 명확한 SW구성요소명세서(SBOM) 생성과 관리를 지원하고 자동차 설계, 개발, 운영 및 폐기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취약점 모니터링 플랫폼을 제공할 방침이다. 일회성 보안 분석에 그쳤던 기존의 보안 검증을 넘어서는 보안성 강화와 검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순한 바이너리 검증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CSMS 체계의 지속 운영을 위해 심층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겠다. 보안 담당자 역량 강화를 포함하는 보안성 강호와 검증 체계를 고도화하겠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자동차 사이버보안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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