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노파크(원장 김현태)는 세종시 집현동 4생활권 내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 건강기능식품 GMP 제조시설 구축을 위한 공사를 지난 21일 본격 착공했다고 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세종시 지원으로 구축되는 시설로써 연 면적 약 410㎡ 규모로 건강기능식품 6개 제형(캡슐제, 정제, 분말, 과립제, 액제, 환제) 생산실, 원료창고, 공정사무실, 포장실 등으로 구성된다.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MP란 소비자가 요구하는 기능성, 안전성, 안정성을 보장하고 품질이 고도화된 우수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기 위한 여러 요건을 구체화한 것으로, 원료 입고에서부터 출고에 이르기까지 품질관리의 전반에 지켜야 할 기준이다.
시설이 구축되면 같은 건물 2층 기존에 구축이 완료됐던 원료생산실, 전문분석실, 개방형 실험실과 연계한 완제품 생산시스템이 완성된다.
인체 유용미생물, 생체 고기능 소재를 비롯한 바이오메디컬활성소재를 활용해 원료생산에서부터 제품생산, 품질분석까지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화 및 부가가치 향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현태 원장은 “본 시설은 바이오 관련 세종시 첫 구축 인프라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체계를 갖춰 관내 바이오기업 성장 발판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