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룩스 '얼티밋홈900', 기능에 편의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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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 얼티밋홈900

무선청소기는 '무선'이 가져다준 편리함의 신세계로 청소기 시장 판도를 장악했다. 유선에 비해 흡입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도 배터리·모터 기술로 무너트렸다. 최근에는 단순흡입뿐 아니라 뛰어난 성능과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무선청소기가 각광받고 있다. 세계 최초 가정용 진공청소기와 로봇청소기를 출시한 일렉트로룩스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인 '얼티밋홈900' 제품을 한달간 사용했다.

얼티밋홈900은 '4-in-1'이 가능하다. 청소기 한대로 먼지 제거, 물걸레 청소, 틈새까지 청소할 수 있다. LED 파워프로 롤러, LED 강모노즐, LED 물걸레 노즐, UV 베드 노즐 등 다양한 노즐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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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모드를 설정하면 마루 바닥, 러그, 발매트 등 질감에 따라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기본 흡입력도 탁월하다. 고속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바닥 먼지를 99% 강력하게 흡입한다. '오토 모드'를 설정하면 마루 바닥, 러그, 발매트 등 질감에 따라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청소 도중 일일이 모드를 변경하거나, 달라붙은 매트를 청소기에서 떼기 위해 고군분투 할 필요가 없없다.

LED 물걸레 노즐은 바닥 물걸레 청소를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를 위해 일렉트로룩스가 처음으로 선보인 구성품이다. LED 라이트 기능과 62㎜ 높이로 소파 아래나 침대 밑 등 어둡고 낮은 부분까지 청소할 수 있다. LED 조명이 침대 아래를 비추자 알고 싶지 않았던 오래된 먼지가 그대로 눈에 들어왔다.

LED 강모노즐은 자동 브러시롤 클린 기능을 갖췄다. 긴 머리카락 특성상 청소기를 밀다보면 브러쉬롤에 머리카락이 엉키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자동 브러시롤 클린 버튼을 누르면 롤에 엉킨 머리카락을 잘라서 흡입한다. 여러번, 오래 눌러야 했지만 직접 손으로 처리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기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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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 얼티밋홈900 거치대에 다양한 노즐을 장착해 둔 모습

다양한 노즐 교체 편의성도 큰 강점이다. 허리를 숙일 필요 없이 발로 버튼을 밟으면 바로 노즐이 분리되는 '풋 릴리즈'가 대표적이다. 자석형으로 '롤인 롤아웃' 스탠드에 노즐을 거치할 수 있어 많은 구성품 관리도 용이하다. 좁은 집에서도 거치대 하나에 여러 노즐을 부착해 보관 가능해 공간 활용도도 높다.

이밖에도 사선브러시, 틈새노즐, 360도 회전 더스팅 브러시 등 작은 크기의 악세서리도 갖췄다. 스탠드에서 손잡이 부분 핸드 유닛만 분리해 핸디형 청소기로 사용 가능하다. 덕분에 화장대, 선반 위, 창틀 등 물건이 많거나 좁은 공간도 쉽게 청소 가능하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