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 수원미디어센터는 '제7회 수원 사람들 영화제'를 만들어 갈 시민프로그래머를 오는 10월11일까지 모집한다.
수원의 영화 향유 문화를 형성할 시민 영화 활동가를 배출하기 위해 마련한 '시민프로그래머 양성과정'은 7주간 실무중심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수원 사람들 영화제를 직접 기획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은 영화제 기획 사례, 프로그램 노트 작성법 등 실무 중심 교육과 영화제를 구체화해 나가는 워크숍으로 구성했다. 서울독립영화제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에서 프로그래머를 역임했던 정지혜 영화평론가가 강사로 참여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영화에 관심 있는 수원시민 또는 수원 소재 대학생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구글 폼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후 전문가 서류심사를 거쳐 시민프로그래머 10명을 최종 선발한다.
참가자들은 10월20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2월3일 수원 사람들 영화제까지 시민프로그래머로 활동한다. 활동 종료 후에는 7회차 이상 참여자에게 수료증이 발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및 수원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수원미디어센터 관계자는 “단순한 영화 관람에서 나아가 시민 스스로 영화제를 기획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다채로운 기획으로 수원 사람들 영화제를 만들어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