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호의 혁명...
제한속도, 차량 통행, 주행 가능 시간 동시 표기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과 편리함을 제공
스마트 신호등 개발 업체인 '넥스트인프라(대표 변정훈)'는 특허받은 “다방향에서 확인 가능한 신호등”(다방향 신호등)을 선보이며 공격적 마케팅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넥스트인프라 지난 2월 '다방향에서 확인 가능한 신호등' 특허를 받았다. 이달 29일 경찰청 교통운영과에서 신호등 심의를 연다.
이 기술은 전광판 소프트웨어와 LED 전광판이 만나서 전 세계 최초 신호등 혁신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운전자용 신호등'은 주행 타임과 진행 방향 및 우회전 시 정확한 타임을 부여해 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준다.
'보행자 신호등'은 4면으로 제작되어, 4방향에서 신호를 볼 수 있으며, 운전자용 신호등에 제한속도, 차량 통행, 주행 가능 시간이 동시에 표기할 수 있다.
각종 긴급 정보를 도로 상황에 맞춰 교통정보 제공 (붕괴, 침수, 재해) 등 안전사고 알림과 미아 찾기, 노인실종 즉시 공지, 지역 주민에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도시 미관을(표지판 통합) 개선하여 태풍 시 시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신호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신호등은 신호로만 사용했지만, '다방향 신호등'은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과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자 변정훈 대표는 한국교통대학교 컴퓨터공학 졸업과 충북대학교 대학원 컴퓨터과학 석사 전공했으며, 공동 개발자 변동훈 부대표는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컴퓨터공학 학사로 두 번째 특허를 출원했다.
변정훈 넥스트인프라 대표는 “다방향 신호등은 운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어 교통문화 개선에 혁신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차후 기능 개선으로 미래형 스마트 신호등 AI 프로그램 도입이 가능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수기자 dsch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