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노·사 단체·임금협약 동시 타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조속 합의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노사 상생 롤모델 구축

Photo Image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오른쪽 다섯번째)과 최연택 전국공공연구노조위원장(오른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노사 교섭 대표와 위원들이 협약 체결 후 노사 협력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창립 20주년 맞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단체협약'과 '임금협약'을 동시 타결하고 노사협력 아래 부산 신성장산업 육성에 매진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정문섭)은 지난 19일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위원장 최연택)과 '단체협약'에 이어 2022년도 '임금협약'까지 동시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해 4월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산하 부산정보산업진흥원지부 출범 후 처음으로 체결한 노사 단체협약이다. 노사 양측은 지난 5월 교섭에 나서 6차례에 걸친 실무 협상 끝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단체협약은 총 125개 조항으로 조합 활동 보장·경영참가·고용안정 등 기본 사항과 복리후생·휴가·휴직 등 근로조건, 복지에 관한 세부 내용을 담고 있다.

임금협약 주요 내용은 △공무원 임금인상률에 따른 일반직 기본연봉 1.4% 인상 △2022년도 부산시 생활임금을 반영한 공무직 기본연봉 5.1% 인상 △보상휴가제 및 연가저축제 시행 등이다.

노사 양측은 상호 신뢰 속에 양보와 타협으로 부산시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가장 빠르게 협약을 체결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연택 위원장은 “노사 모두 교섭에 적극 임해 빠르게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 진흥원과 꾸준히 소통하며 모범적 노사상생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 말했다.

정문섭 원장은 “신뢰와 공감 속에 합의안을 도출하고 협약 체결을 완료해 기쁘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노사가 협력해 직원존중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