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체, 명품가구 BNPL 누적매출 1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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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가구 BNPL 커머스 '로마드' 운영사인 리체는 이달 기준으로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로마드는 글로벌 하이엔드 가구를 BNPL(선구매 후결제)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최대 60개월까지 분할 납부가 가능해 누구나 고가 제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리체는 작년까지 누적 8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BNPL 저변이 확대되면서 일반 개인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카페, 병원, 펜션 등 다양한 업종의 법인 사용자 이용이 증가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현금 흐름이 중요한 사업자가 당장 큰 지출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다 고급 인테리어를 원하는 수요가 커진 것을 로마드 성장 요인으로 봤다.

로마드는 특히 최근 스위스 하이엔드 모듈 가구 USM 판매를 시작하며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비대면 온라인 커머스이지만 고객 취향 맞춤형 상담 구매 과정에서 여느 오프라인 매장 못지 않은 편의를 제공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프린트베이커리, 바이앤빌리브 등과의 협업으로 아트·콜렉티브 아이템 BNPL을 기획해 가구를 넘어선 다른 영역에서도 BNPL 수요를 확인했다.

로마드는 올 연말까지 누적 매출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현재 진행 중인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발판삼아 국내 대표 BNPL 커머스로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홍규 리체 대표는 “BNPL로 하이엔드 제품이 이끄는 더 나은 삶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이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며 “개인과 기업 모두 바라는 것을 미루지 않고 이룰 수 있도록 핀테크 기업으로서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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