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미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해외문화홍보원·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문화교류행사가 11월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워싱턴 D.C.에서 계속된다.
7월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떼창의 위력을 보여준 '코리아 가요제'와 링컨센터 'K-인디 뮤직 나이트' '한국영화 특별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한국과 미국 양국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연계, 풍성하고 색다른 문화교류 행사를 11월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23일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 'K-팝 페스타'를 개최한다. K-팝 담론부터 커버댄스, 아티스트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K-팝 포럼에서 돔 로드리게즈 SM엔터테인먼트 미국지사 부사장 등을 통해 한류 세계적 현상과 흐름을 토론한다. 'K-팝 공연·커버댄스 대회'에서는 김세정·킹덤이 참여 등으로 다채로운 한국 대중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7일 캘리포니아대 LA(UCLA)에서는 한국 고유의 소리와 한국학 강연이 펼쳐진다. 소리꾼 이희문이 놈놈·재즈 밴드 프렐류드와 '한국남자' 공연을 통해 고유의 정서를 노래할 예정이다. UCLA 한국학연구소 교수진은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강의를 진행한다.
11월 1일에는 국립현대무용단 공연이 미국 워싱턴 D.C. 존 F. 케네디센터에서 열린다. 국내 예술단체의 아이젠하워 극장 첫 공연이다.
'무브, 댄스, 커넥트:KNDCD x TWB' 제목으로 기획된 공연은 경쟁사회에 관한 우화를 표현한 국립현대무용단의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와 한 여성이 직면한 상실과 혼란 속에서 자신의 기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려낸 워싱턴발레단 '홈-커밍'이 준비됐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