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 '2022 K-뷰티 엑스포'를 개최한 결과 72억9300만원 수출 상담과 17억2300만원 계약실적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최근 대만 국제무역빌딩(TWTC)에서 40개 사(44 부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47개 사(49 부스) 등 화장품, 헤어, 바디케어 등 다양한 품목의 국내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K-뷰티 엑스포를 개최했다.
올해 K-뷰티 엑스포는 작년 대비 전체 참관객은 6만7608명에서 18만296명으로 2.66배 늘었으며, 총 상담금액은 37억원에서 72억9300만원으로 1.97배, 총 계약금액은 9억2500만원에서 17억2300만 원으로 1.86배 증가했다.
이번 행사는 KOTRA 현지 무역관에서 직접 선별·초청한 해외 바이어와 수출상담회와 마케팅 컨퍼런스 등 판로 개척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코로나19로 현지 입국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서는 부스를 대신 운영할 통역원 채용을 지원했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유망시장인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 이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K-뷰티 시장 개척의 문을 열었다”며 “경기도 화장품 산업을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K-뷰티 엑스포' 국내 시리즈인 'K-뷰티엑스포 코리아'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