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다양한 산업 간 융합이 가속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자원으로,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소통을 가능하게 수단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1990년 설립 이후 국내 대표 전파산업협회로서 연구와 사업 수행으로 전파를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RAPA는 전파법에 근거해 새로운 전파이용 기술 실용화와 보급을 촉진한다. 전파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전파방송산업 발전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표준화와 전파이용 방송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회장사로, 방송통신기업, 제조사, 연구기관, 교육기관 등 140여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RAPA는 축적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변화와 발전에 민첩하게 대응해 전파산업을 선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RAPA는 전파방송 산업계 의견을 수렴한 대정부 정책건의 활동을 통해 정부와 산업계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실감미디어포럼, 스펙트럼포럼, 무선전력전송진흥 포럼을 운영하며 기술 발전을 이끄는 한편 전파방송기술대상을 통해 산업계 기술개발 활동을 장려한다.
RAPA는 전파융합산업 분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도 지원한다. 산업체 애로사항 발굴을 위한 산·관·연 산업협의체와 전파산업통합정보 시스템을 운영한다.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전파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전파플레이그라운드와 전자파 측정센터도 제공한다.
초고화질(UHD) 방송과 콘텐츠 산업 육성 지원 활동을 통해 메타버스 시대 기업 경쟁력을 제고한다. 전파방송통신교육원을 운영하며 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RAPA는 “대한민국 전파방송산업 발전을 위해 산업계와 정부 간 가교 역할과 산업체 경쟁력 강화지원, 안전한 전파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