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서버 개발·제조 전문기업 KTNF(대표 이중연)는 군인공제회C&C(사장 박호)와 국방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가상화·클라우드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KTNF의 x86서버 장점을 활용해 국산 서버 기술력을 국방 정보화 사업에 적극 활용, 국방 인프라 시장 점유율을 늘릴 것으로 기대했다.
군인공제회 C&C는 지난 30년간 국방정보체계 유지보수·지휘통제체계 운용을 전담해온 국방 ICT 서비스 분야에 특화된 기업으로 올해 들어 정비·인사·군수·정보 등 국방 분야 클라우드 전환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KTNF는 국산 서버 개발·제조 전문기업이다. 지난 21년간 자체 연구개발한 메인보드 설계기술을 기반으로 방산안보 분야와 특수용도 목적의 서버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가 지원하는 차세대 에지 컴퓨팅 개발 과제를 총괄하는 등 국내 컴퓨팅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 데이터 센터용 x86서버는 최근 TPC AI 분야(TPCx-AI) 국제공인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앞서 'VM웨어 레디' '뉴타닉스 레디' '시트릭스 레디' '레드햇 오픈스택' 등 각종 글로벌 솔루션기업 인증을 획득해 제품 호환성을 인정받는 등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2020년 7월 과기정통부의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수의계약을 통해 행안부, 산업부, 국방통합데이터센터 등 공공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중연 KTNF 대표는 “최근 정부 주도 디지털 혁신 사업으로 데이터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디지털 전환 요구가 증가하고 있고 국가 중요 데이터 자산을 담는 국산 서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군인공제회 C&C와 협력을 통해 국방공공 분야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