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주한독일상공회의소와 함께 80여개 유럽기업을 대상으로, 시흥 배곧, 평택 포승·현덕 등 3개 지구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14일 개최했다.
경기경제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육·해·공 무인이동체, 의료 바이오클러스터로 구축하는 '시흥 배곧지구'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산 클러스터 '평택 포승(BIX)지구' △수소경제도시 및 글로벌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평택 현덕지구' 등 3개 경기경제자유구역 특징과 장점을 소개했다.
또 지구별 투자환경과 투자방식 등을 제안하고 관세, 취득세, 재산세 등 세금 감면과 경영지원 등 혜택, 원스톱 기업 지원 행정서비스를 안내했다.
이어 강연에서는 △피터 빙클러(Peter Winkler) 주한독일대사관 부대사 '한국-독일 양국 경제교류 동향' △프랑크 로바식(Frank Robaschik) 독일투자무역진흥청 대표 '한국경제 최신현황과 국내주요산업' △한국은행 서영경 금융통화위원회 회원 '한국경제동향과 통화정책' △사미어 고엘(Sameer Goel) 도이치은행 싱가포르 지사 대표연구원 '글로벌 경제발전' 등을 설명했다.
박승삼 경기경제청 사업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운 시기지만 투자설명회를 기획했다”며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한독상공회의소 회원사 기업 및 많은 기업들이 경기경제자유구역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