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코리아 미래기술 40]차세대 디스플레이(스트레처블, 홀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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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란 이론적으로 화면 크기를 늘리거나 줄여서 형태를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롤러블,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한 방향으로만 변형이 가능했던 것과 달리 여러 방향으로 변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축성을 가지고 있어서 변형됐다가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디스플레이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구현은 백라이트 없이 자체 발광 가능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기판의 휘어짐과 변형이 핵심이어서 충분한 신축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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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특허청

4차 산업혁명를 이끌 자율 주행차, 웨어러블, 확장현실(XR) 기기 등이 대중화되면 어떤 제품에도 적용가능한 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 중요성이 더욱 대두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기술은 국내에서 아직 개발 초기 수준으로 파악된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표시소자, 기판, 배선, 봉지층, 전극 등 다양한 소재, 부품 기술이 일정 수준 이상을 넘어서야 완성도를 이룰 수 있다.

실제 눈앞에 사물이 있는것과 같은 연출을 하는 홀로그램도 미래 핵심 디스플레이 기술로 손꼽힌다.

홀로그램 TV는 빛의 간섭 현상과 레이저 광선을 이용해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는 TV를 말한다. 안경 착용 없이 맨 눈으로 TV를 감상할 수 있다. 안경을 써야 볼수 있는 3D TV보다 한단계 진화한 형태다.

홀로그램 TV 핵심 기술은 홀로그래픽용 레드, 그린, 블루 레이저 등이다. 특히 블루 레이저 개발이 기술적으로 난도가 높다.

전문가들은 초대형 화면이 아닌 이상 앞으로 16K, 32K 이상 초고화질 TV에서는 사람 눈으로 화질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할 것이라 분석한다. 그래서 화질을 뛰어넘는 한 차원 높은 실감과 경험을 제공하는 홀로그램 TV 기술이 주목받는다.

궁극의 초고화질 TV를 잇는 차세대 TV는 콘텐츠를 실제로 체험하는 것 같은 홀로그램 TV가 될 가능성이 높다. 초고화질 경쟁 이후 '실감 경쟁'으로 TV 산업 지형이 재편될 것으로 예측하는 전문가도 있다. 가상 설계도,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가능성도 높다.

글로벌 제조업계도 홀로그램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연구진은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연구하고 있다. 이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도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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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출처 - 삼성전자

홀로그램은 1947년 발명 이래 현재까지 물체의 빛을 기록하고 재현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여전히 기술적 한계로 상용화까지는 긴 시간이 소요 될것으로 예측된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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