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미래전략산업 기술지도 구축에 나섰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은 올해까지 지역 미래산업생태계 육성 정책 및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정보 마련을 위해 '대전 미래전략산업 기술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민선 8기 핵심 전략산업인 우주·국방, 로봇, 첨단바이오, 반도체 등 4개 분야에 대한 산업 현황과 분석 자료를 마련해 중장기 육성 정책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먼저 미래전략산업 기술지도 구축 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핵심 산업선정 및 분야별 전문위원회(산학연 전문가)를 구성했다.
또 산업분류, 벨류체인, 기업 현황 등 분석 자료를 수집 중이며 전략적 육성 분야를 도출할 예정이다.
산업별 전문위원회를 통해 지역 기술·산업역량에 기초한 아젠다를 도출하고 세부 전략을 만들어 간다.
산·학·연 수요조사 기반 아젠다별 연구개발(R&D) 투자, 인프라 투자, 산업지원, VC 투자, 인력양성지원, 지역협력 모델 콘셉트 등 세부 요소를 도출해 기술지도 구축을 완료하고 활용방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최병철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본부장은 “앞으로 10년 정도의 지역 미래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중장기 정책 수립과 투자 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이 기대된다”며 “민선 8기 핵심 전략산업 육성 방향을 설정하고 맞춤형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돼 지역경제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