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와 싱가포르항공이 국내 첫 외항사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선보인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싱가포르항공과 PLCC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라이언 푸아 싱가포르 항공 로열티 마케팅 부사장, 이석창 신한카드 페이 플랫폼 그룹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싱가포르항공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크리스플라이어' 멤버십을 탑재한 신용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크리스플라이어는 싱가포르항공 그룹의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싱가포르항공과 자회사 스쿠트항공 탑승 시 마일리지를 적립, 다음 항공편 여정에 사용할 수 있으며 식사, 쇼핑 등 다양한 제휴 관계사 이용 시에도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고객 등급에 따라 공항 라운지 이용, 탑승 및 수하물 우선 처리, 개인화 서비스 등의 우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향후 싱가포르항공 PLCC는 발급과 동시에 크리스플라이어 프로그램 가입을 통한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고 카드 사용 금액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담을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싱가포르항공과 업무 협약을 통해 고객들이 해외여행, 비즈니스 트립, 공항 이용 시 더욱 폭넓고 가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신한카드 고객이 싱가포르항공 그룹에서 우량 고객으로 우대받을 수 있도록 혁신적인 혜택을 공동 개발해 가장 돋보일 수 있는 PLCC 상품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